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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494회미국특집 독립운동가 도산안창호편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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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팅구의 일상로그 입니다.

오늘은 얼마전에 방영했던 무한도전 도산 안창호 특집에 대해서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도산 안창호 선생

그의 위대한 업적을 기억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스크롤 압박이 예상됩니다.^^

 

 

무한도전 494회미국특집 독립운동가 도산안창호편리뷰!

 

 

처음 무한도전은 지난주에 이어 미국특집으로 이어갑니다. 멤버들은 캘리포니아에서 캠핑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데요.  정준하 놀리기 재미가 쏠쏠하네요. 하와 수의 캐미도 재밌구요~이러다 정말 정준하씨 연예대상에서 대상수상하시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ㅎ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은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동부에 위치해 있으며, 다양한 사막 식물들이 서식하는 야생생물의 보고라고 하네요. 조슈아트리의 이름은 사막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이 나무의 십자가 형상(여호수아)을 보고 길을 찾은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그 다음날은 양세형까지 합류하여 LA시내관광을 시작하는데요. 어떤 PD가 나와 가이드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 가이드가 뭔가 어설프고 그냥 장소만 차에서 보여주고 지나가버리는데요. 저도 보는 내내 왜 저러지? 하면서 분명히 뭔가 있을 거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치 무한도전 '스피드' 특집처럼요.

 

첫번째 장소: 엘에이 코리아타운 - 코리아타운 인터체인지 엘에이 다운타운번화가 시내

두번째 장소: 남가주대학교 -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학연구소가 있음

세 번째 장소: 한인회관 미국의 최초 한인단체가 모임을 가졌던 곳 그냥 지나침

네 번째 장소: 코리아타운 우체국

다섯 번째 장소: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스타의 이름이 새겨진 별모양의 동판이 있는 곳

 

 

여기서 미션이 주어집니다. 20분안에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린 한국인 3명의 동판을 찾으라는 거였는데요

두 명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병현과 안성기씨이고 나머지 한명은 바로

 

 

 

필립안씨네요! 여러분은 필립안씨가 누군지 아셨나요? 저도 몰랐습니다. 이 분이 누구신지는요.ㅠㅠ 여기서부터 무한도전의 반전이 시작됩니다. 위에 줄곧 LA관광? 이라고 적혀있는 것은 어느새 도산을 찾아서라고 바뀌네요.

필립안은 할리우드에 진출한 최초의 아시아인으로 약 200편 영화에 주조연으로 출연하셨다고 해요

 

 

필립안의 아버지 도산 안창호.

1905년 항일운동단체 공립협회 창설 1907년 비밀결사단체 신민회 조직

1910 미주한인 항일운동단체들을 대한인국민회로 통합

1913년 독립된 조국의 인재를 양성하는 흥사단 설립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아들 必立은 조국을 반드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도산 안창호의 강한 의지

 

 

 

위에 지도와 아래 지도를 비교해보니 느낌이 정말다르죠? 아까 지나쳤던 장소의 정식명칭이랍니다. 여기서 정말 소름이 돋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실 저도 미국여행을 한 적이 있어요. 미국 서부쪽에 패키지로 여행했는데 그때 LA에도 갔었지요. 그런데 이런 사실은 가이드에게 들을 수 없었네요.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와 유티버셜 스튜디오 같은 관광지만 갔었던 것이 새삼 부끄러워 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코리아타운 우체국 정식명칭 ▶ 도산 안창호 우체국

코리아타운 6가에 위차한 우체국으로 지난 20046월 미국연방정부가 도산 안창호 우체국으로 명명, 미국 연방정부 기관에 한국계 이름이 붙은 첫 사례이며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계 이민자들이 미국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기념하기 위해 도산 안창호의 이름을 붙이게 됨

 

코리아타운 인터체인지정작 도산 안창호 인터체인지

2002년 한인이민 100주년을 맞아 도산 안창호를 기리기 위해 붙인 이름

 

남가주 대학교 도산안창호 패밀리 하우스

독립운동을 위해서 전 세계를 돌아다녀야 했던 도산 안창호의 부인 이혜련 여사가 자녀들과 함께 지냈던 곳으로 학교부지로 사용하려 했으나 이 집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하여  보존중

 

한인회관 대한인국민회 총회관

북미지역 한인독립운동의 근거지이며  광장이름이 도산 안창호 광장

간디 마틴루터킹 안창호 동상이 있음.

대한인국민회 기념관은 미국 LA의 코리아타운에 세워진 기념관으로 미주 한인의 역사와 독립운동사료가 전시되어 있음. 특히 안창호 선생의 유품과 귀한 기록물들을 소장하고 있음.

 

그리고 대한인국민화 총회관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안창호 선생의 막내아들 안필영씨를 만나뵙게 되면서 안창호 선생에 대한 이야기를 더 들을 수 있었어요.

 

오렌지를 따고 있는 안창호 선생의 모습. 한인1세대들은 오렌지 농장과 사탕수수 농장에서의 고된 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가며 독립자금을 지원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모은 돈은 현재환산으로 5억원정도로 독립운동가들에게 전달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저 사진은 정말 처음 보는 것이네요.

 

그리고 안창호 선생의 정신을 이은 정명운& 장인환 의사!

 

친일 미국인 스티븐스

 

전명운 장인환 의사

19083월 미국 외교관 스티븐스의 망언(한국의 식민지화는 한국에 도움이 된다)에 두 분이 찾아가서 총으로 쏜 분이시라고 합니다. 특히 스티븐스는 고종황제 퇴위에 앞장선 친일 미국인으로 식민정치를 지지했는데요, 한국은 독립할 자격이 없다 일본의 보호가 아니면 러시아에 빼앗길 것이다라는 망언을 남겼네요. 스티븐스 저격은 최초의 국외항쟁으로 기록되어지며 1년 후 안중근 의사의 이토히로부미 저격사건의 계기가 된 사건이라고 합니다. 이런 독립운동가들과 안창호 선생의 노력으로 세계에 일제의 만행을 알리셨다고 합니다.

 

이분이 바로 안창호 선생의 막내아들 안필영씨입니다. 안창호 선생의 자녀 중 유일하게 살아계신 분이라고 하네요.

 

 

안필영씨는 말합니다.

"아버지와 동포들이 한 노력을 잊지않고 찾아와 줘서 고맙다.

 나는 아버지얼굴을 본 적이 없다

 아버지는 임시정부로 가야해서 서로의 얼굴을 보지못했고, 그 후 상하이에서 체포되어 돌아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머니는 항상 아버지가 어떤 일을 하고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그리고 우리가 그런 아버지를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안창호 선생의 부인 이혜련씨는 직접 태극기와 흥사단기를 만들고 부인친애회를 조직해 독립자금을 모금했다고 합니다. 남편과 함께 독립운동을 위해 애쓰신 분이셨네요.

 

안필영 "기억해 주세요 먼 타지에 있는 작은 한인회가 조국으 독립을 위해 그들이 싸운 이유는 조국을 사랑했고 동포를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안창호 선생의 가족

역사에 다소 관용하는 것은 관용이아니요 무책임이니 관용하는 자가 잘못하는 자보다 더 죄다 - 도산 안창호

 

안창호 선생의 명언이네요. 과연 이 말은 누구를 위해 하는 말입니까?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주는 말인 것 같습니다. 친일파 청산과 위안부 문제 등 일제의 만행에 대해 "이제 이쯤사과했으면 됐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외치고 있는 것 같네요.

 

 

 

이분은 안창호 선생의 외손자이자 안창호 선생의 장녀 안수산 여사의 아들인 필립안 커디입니다. 필립안 커디는 할아버지의 업적이 퇴색되는 것을 감찰하는 감시자라며 안창호 선생의 업적을 강연하신다고 하네요.

 

 

이분은 안창호 선생의 장녀 안수산 여사.

안수산 여사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 독립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으셨다고 해요. 그래서 일본과 맞서싸우기 위해 미국 해군에 지원하기도 했으며 미국국가안전보장국 비밀정보분석가로 활동하셨다고 합니다. 네이버 인물검색을 해보니 이렇게 짤막하게 나와있네요.

 

 

100년이 넘은 태극기

 

안창호 선생이 사용한 여권

 

 

애기애타

'애기애타'는 안창호 선생이 대전 감옥에서 나왔을 때 직접 쓰신 글입니다.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남을 사랑할 수 있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더 나아가 나라를 사랑하고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다는 깊은 뜻을 품고 있네요.

 

 

 

무한도전 494회는 정말 소름돋는 반전과 함께 우리에게 깊은 반성을 느끼게 해 준 방송이었습니다. 학교에서 근현대사를 배울 때 저런 내용이 자세하게 담겨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번에 비정상회담 광복절 특집편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일본은 역사를 고대시대만 자세하게 배우고 근현대사는 거의 다루지 않는다고 했었던 것이 떠오르네요.

[ 2016/08/17 - [TV*영화*연예] - 비정상회담 시즌2 / 비정상회담 111회 /조승연 작가과 함께 한 광복절 특집 / 닉 인스타그램 ]

역사교육에 대해 일본을 비판할 것이 못되네요. ㅠㅜ 물론 고대사도 중요한 우리의 역사이지만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한 근현대사 독립운동부분은 정말 자세하게 다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길고 긴 포스팅 어떠셨나요?

너무 길어서 그냥 패스하신 분들도 계실 것이고, 자세하게 보신 분들고 계실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오늘 무한도전 도산 안창호 특집 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직접 방송도 함께 보셨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는 편이었거든요. 그럼 무한도전 494회, 도전 안창호 편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산 안창호 선생의 명언을 다시 한 번 남기며

 

역사에 다소 관용하는 것은 관용이아니요 무책임이니 관용하는 자가 잘못하는 자보다 더 죄다 - 도산 안창호

애기애타

 

제 포스팅이 도움되신 분들은 공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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