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12회 마지막회어록, 그리고 청춘시대시즌2가 필요한 이유!

안녕하세요. 팅구의 일상로그입니다.

드디어 청춘시대 마지막회가 어제 방영되었어요.

12부작이라니요!

미리 알고 있었지만 너무 짧은 느낌이네요.

하지만 왠지 시즌2를 기대하게 되는건

저만의 느낌이 아니죠?

그럼 청춘시대 12회에 대한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마지막회인만큼 사진이 더 많네요.^^

 

청춘시대12회 마지막회어록, 그리고 청춘시대시즌2가 필요한 이유!

 

청춘시대 12회는 진명이와 은재의 이야기를 통해 전체적인 극의 흐름이 진행됩니다.

 

1. 진명이 동생의 장례식.

진명이 동생의 장례식이 치러지네요. 아무도 부르지 않았지만 의리로 뭉친 하메들! 장례식장에 달려옵니다. 그러나 장례식장이 난생처음인 하메들. 결국 장례식장이지만 웃음을 보이고 마네요. 우리 하메들 덕분에 진명이도 잠시나마 웃을 수 있네요. 인생에 저런 친구들이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교도관들이랑 함께 엄마가 장례식장에 왔어요. 자식을 죽여놓고 홀가분하다는 엄마

이 장면보면서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안락사에 대한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한가닥 기적을 기다리며 아들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도, 또 그 희망이 딸과 자신의 삶을 옭아매고 있음에 스스로 아들의 목숨을 거둘수밖에 없는 엄마의 마음도 이해가 가네요. 도덕적 판단은 개인의 몫이지만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에프소드가 아니었다 싶네요. 진명이와 엄마의 눈물이 슬픕니다. 한예리씨와 어머니의 감정연기가 정말 가슴을 울리는 편이 아니었나 싶네요.

 

동생장례식에대해 뒤늦게 알게된 재완은 진명이를 찾아왔네요.

왜 아무말하지 않았나요? 나는 진명씨한테 아무나입니까? 더 특별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일어서는 재완의 손을 진명이가 덥썩잡아주네요. 

그런 진명이를 아련하게 쳐다보는 재완이입니다.

 

2. 썸을 끝내고 연인으로 이어지길...

지원이는 은재 아빠의 부검결과를 먼저 알아보기 위해 노력합니다. 성민이 선배중에 결과를 알 수 있다는 걸 안 지원이는 여자행새를 해서라도 성민이에게 결과를 부탁하는데요. 필살애교를 장착하고 나타난 지원이!!

저 모습을 보고 안 반하면 이상한 거 아닌가요??

 

 

 

3. 드디어 마음속에 쌓였던 울분을 엄마에게 터뜨리는 은재!!

뱀이 나타나자 은재뒤로 숨는 엄마... 하.. 어머니...ㅠㅠ

 

왜 맨날 내 뒤에 숨어! 엄마가 날 보호해야 되잖아. 엄마잖아! 왜 나만 걱정하고 엄마를 지켜야 해?

엄마가 제일 나빠!!

 

난 아무것도 몰라요. 엄마의 표정

은재가 정말 불쌍하네요.ㅠㅠ

 

4. 사라진 은재! 은재를 찾기 위해 은재의 비밀을 하메들에게 말하는 지원!

죽고 싶었던 거야?

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죽고 싶지가 않아서요...

 

5. 아빠의 부검결과! 대 공개!

은재 아빠의 부검결과를 발표하러 온 보험사 직원

그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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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은재아빠의 부검결과! 다행히? 몸속에서 독극물이 발견되지 않았네요!! 그 이야기에 말도 안된다는 표정을 짓는 은재

역시 제가 예상했던 대로네요. 11회 포스팅을 하며 부검결과 후 아빠의 몸에서 독극물이 발견되지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레 예측을 해보았는데요. 결국 그렇게 되었네요.

[청춘시대 11회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들은 ▼]

2016/08/27 - [TV*영화*연예] - 청춘시대재방송 편성표 11회 다시보기 캡처 / 청춘시대 마지막회 12회예고 / 은재비밀

 

은재야. 정확하지 않는 부검결과는 없어. 부검에서 안나오는 독이나 약물은 없데.

사실 지원이는 알고 있지요. 부검결과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하지만 걱정하는 은재를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해주는 지원이입니다.

 

6.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은재와 종열이

난 이상하게 너만보면 웃음이 나 신기하지?

오잉! 이 요상한 패션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바로

 

짜잔!! 은재의 첫사랑 선배입니다. 머리를 잘랐네요. 정말 못 알아보겠어요. 말끔해졌네요.

못 알아보실 분들을 위해 머리자르기 전 모습 투척!

우웃! 첫사랑 선배는 김희철 닮은 꼴로 많이 언급되었죠.약간 닮으신 것 같네요. 이 분은 배우 윤용준씨라고 합니다.^^

왠지 머리자르기 전이 더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건 저만의 생각인가요?ㅋ

 

뭐야! 윙크는 왜 날리는 겁니까!!

느끼한 제스처는 그대로네요.ㅎ

짜식 잘생겨졌네 / 전 얼굴따윈 안봐요.

이 말에 활짝 웃는 종열선배. ㅠㅠ

 

그러다가 뭔가 이상함을 느낍니다.ㅋㅋㅋㅋㅋ

 

7. 중국으로 떠나는 진명이. 그리고 속마음과 겉마음이 다른 재완이.

인생에서 한번쯤은 계획없이 살아보고싶다는 진명이. 힌 달간의 중국여행계획을 재완이에게 말하네요.

 

뭐야~ 그 계획속에 나는 없는 거야. / 잘 다녀와요.

계속되는 재완이의 속마음과 겉이 다른 재완이의 모습이 나타납니다.그러다가

 

전화안되면 중국에서 편지쓰게 주소알려달라는 진명이의 말에 단숨에 스르르 녹아버리는 재완이.

사랑의 힘은 대단하네요.

 

8. 동주와 이나는 어떻게? 그리고.

이나를 기다리는 동주. 사진 속 이나를 유심히 쳐다봅니다. 그리고

 

짜잔!! 단발머리를 하고 나타난 이나!! 단발머리를 하니 완전 귀요미 학생이 된 것 같네요.

남자들은 어떤 선물 좋아해?

왜 나주려고?

아니 나이 든 남자.

 

그리고는 아저씨를 찾아옵니다.

 

아저씨. 제가 제대로 번 돈으로 산 선물이에요.

 

향수 뚜둥!! 과연 아저씨의 반응은?

 

 

다시봐도 찡한 청춘시대 어록들....

 

특별한 것을 동경한 적이 있었다 나는 특별한 운명을 타고났다고 남다른 삶을 살거라 믿었다.

죽어도 평범해지지 않을거라 다짐했었다

평범하다는 것은 흔한 것 눈에띄지 않는 것 지루하다는 의미였다. 그때의 나에게 평범하다는 것은 모욕이었다

죽을만큼 노력해서 펴엄해질 거야 나는 지금 평범이하다

 

 

넌 내가 싫은 거냐 내 가난이 싫은거냐

 

부러워서 싫어

가난하고 괴팍하고 깡마르고 한푼도 없으면서 날 초라하게 만들어서 싫어

질투나게 만들어서 싫어

너처럼 되고 싶은데 너처럼 될 수 없으니까 미워하는수밖에 없어

그래서 냄새가 나는거야내 질투에선 썩은 냄새가 나

 

 

그동안 날 널 경멸했다

내가 너보다 잘난 사람이라고 생각했으니까 아니었어

나에겐 그저 너만큼의 유혹이 없었던 것뿐이야

 

저 아이는 혼자 일어날 것이다

울어도 소용없을 땐 어린아이도 울지 않는다

아프냐고 물어봐 줄 사람이 있을 때, 울지 말라고 말해줄 사람이 있을 때

아이는 자기편이 있을 때 운다

 

 

잘 보셨나요? 마지막회인만큼 많은 내용을 담고 싶었는데 어떠셨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청춘시대 12회를 놓치신 분들은  청춘시대 다시보기는 JTBC에서 1000원에 유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http://home.jtbc.joins.com/Vod/Vod.aspx?prog_id=PR10010422&menu_id=PM10035869

 

하지만 재방송이 주구장창 방송하고 있으니 재방송 편성표 올려드릴께요! 참고하셔서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2016/08/27 - [TV*영화*연예] - 청춘시대재방송 편성표 11회 다시보기 캡처 / 청춘시대 마지막회 12회예고 / 은재비밀

 

 

청춘시대 시즌2가 필요한 이유

 

저는 12회 마지막회를 보면서 시즌2가 나올 것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답니다. 왜냐하면 마지막회가 완벽한 엔딩이 아니라 인물들간의 열린 결말을 암시하는 것이었기 때문이죠. 은재는 마음의 짐을 덜어내고 다시 종열이와 즐거운 대학생활을 즐기지만 진명이의 경우 해외여행을 떠나며 재완이와이 사랑도 아직 진행중이었고, 특히 모쏠!! 지원이의 연애도 제대로 그려지지 않았던 점. 또한 이나의 삶도 궁금하구요. 예은이의 경우가 가장 상처를 아물지 못한 것 같아요. 납치와 데이트 폭력 후 주변 시선들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예은이는 자신의 삶이 평범하지 못함을 깨닫는데요 이것또한 다시 풀어야 하는 숙제로 남게 되지요. 예은이와 지원이의 결말이 뭔가 찝찝하네요. 그래서 시즌2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청춘시대 시즌 2가 방송될 그날을 기다리며...

 

청춘시대 12회 마지막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청춘시대 12회 포스팅이 마음에 드신 분들은 소중한 공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