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국왕푸미폰사망,태국쿠데타가능성과 왕위계승자는 누구?

태국국왕푸미폰사망,태국쿠데타가능성과 왕위계승자는 누구?

 

 

태국국왕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국왕이 13일 88세를 일기로 타계했습니다.

태국국왕 푸미폰아둔야뎃은 70년 126일간 왕위를 유지하며 현존하는 전세계 왕 중 최장기 집권한 군주입니다.

푸미폰은 지난 10여년 동안 건강 이상에 시달렸으며,

10월에는 고열로 입원해 담낭 제거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9일 혈액을 투석하고 과도하게 분비되는 척수액을 빼내기 위한 삽관을 교체한 뒤 불안정한 상태를 보여왔다고 하네요.

 

 

푸미폰은 긴 재위기간동안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주로 가난한 농촌을 찾아다니며 서민들과 가까이 했기 때문에 국왕에 대한 서민들의 지지는 굉장했지요.

특히 정치위기때마다 왕궁을 지킨 국왕을 존경했는데요.

 

but!!! 국왕에 대한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국왕이 군부와 결탁해 권력을 유지하고, 태국의 민주주의를 왜곡시켰다는 비판도 적지 않습니다.

절대왕정 국가였던 태국은 1932년 군부 쿠데타로 입헌군주국이 된 후 19차례나 쿠데타가 일어나 정부가 전복되었는데요.

푸미폰은 대부분의 쿠데타를 추인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서민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던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몰아낸 장본인은 사실상 국왕이라고 하네요.

푸미폰은 2006년 탁신을 몰아낸 쿠데타를 승인했고,

지난 5월에도 탁신의 동생 잉락 친나왓 총리가 이끄는 정부를 뒤엎은 군부의 쿠데타를 닷새 만에 승인했다.

그래서 푸미폰의 타계로 쿠데타 후 불안정한 상태였던 태국정권에 쿠데타 발생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네요.

 

 

서민을 위한 행보VS쿠데타승인 두 얼굴의 태국국왕,

그럼에도 국민들의 존경을 받는 이유는?
▶ 태국 형법에 따르면 국왕과 왕비, 왕세자 등을 모독하는 사람은 최대 징역 15년에 처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우는 것도 정말 존경심인지, 아님 법이 무서워서 인지...

 

젊은시절 푸미폰국왕 내외의 모습.

 

 

 

그럼 푸미폰타계 후 왕위계승은 누구에게?

욍위계승1순위 와찌랄롱꼰 왕세자 vs 민심은 시린돈 공주

두 세력의 충돌이 예상되어 태국정부는 긴장

 

푸미폰국왕 타계 후 태국의 왕위계승자 1순위는 와찌랄롱꼰 왕세자입니다.

하지만 와찌랄롱꼰 왕세자는 아버지에 비해 국민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혼과 결혼을 세 번이나 반복했고 문란한 사생활로 구설에 올랐으며 도박벽 소문까지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국민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는 마하 짜끄리 시린돈 공주가 왕위를 이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빠인 왕세자와 달리 시린돈 공주는 군부와 보수파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하네요.

만에 하나 군부가 시린돈 공주를 옹립하려 한다면 왕세자 세력과 충돌해 태국 정국이 혼돈으로 빠져들 수도 있다고 합니다.

 

 

 

 

태국국왕의 건강위기설이 돌때마다 태국환율은 요동치고

쿠데타발발 위기까지... 피해를 입는 건 국민들인 것 같네요.

어서빨리 태국정부의 안정을 기원합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며.

태국국왕푸미폰사망,태국쿠데타가능성과 왕위계승자는 누구?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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